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년에도 핵 무력 증강을 국방 과제로 가장 먼저 내세우고, 해군 전력 향상과 무인무장 장비의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국가 방위력의 급진적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 위한 중대한 정책적 결단을 천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유사시 핵 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한의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핵무기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믿음직한 토대를 구축해나가고 내년 핵무기 생산계획 수행을 위한 힘 있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해군의 수중과 수상전력을 높이고 국방력 발전 5대 중점 목표 수행에서 미진한 과업을 빠른 기간 안에 집행하는 것을 중심과업으로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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