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사수하자"…'인간 바리케이드'가 된 주민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를 장악하려 하자 마을 주민 수천 명이 구름처럼 몰려나와 스스로 바리케이드가 됐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남부 자포리자 원전으로 향하는 도로는 차량과 모래주머니, 타이어 등으로 바리케이드가 쳐진 채 차단됐습니다.
주변 마을 주민 수천 명이 도로를 막은 채 원전 지키기에 나선 겁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을 장악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IAEA 이사회의 긴급회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자포리자 원전 자체의 통제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전투태세를 갖춘 병력이 인근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최대 크기 원전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안톤 헤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 페이스북·트위터 @ArmedForcesUkr @MFA_Ukraine @EmineJeppar @TranslatedWarDE @Gadhwara27]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원전 #러시아 #자포리자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