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연안으로 출렁 출렁 은빛 파도가 밀려드는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파도에 실려 온 건 수천 마리에 달하는 물고기 사체입니다.
현지시간 7일 일본 홋카이도 최남단 항구 도시 하코다테에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와 고등어 일부가 떠밀려와 해안가 일대를 뒤덮었는데요.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정도 규모의 물고기 사체가 해변으로 한꺼번에 떠밀려 온 건 처음 본다는 반응이고요.
하코다테 수산연구소와 현지 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어떤 이유로 죽은 물고기들이 떠밀려온 건지 아직 알수 없는 만큼 주민들에게 이것을 주워서 팔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한편, 원인 조사와 함께 부패에 따른 추가 오염을 막고자 생선 사체 수거 작업도 시작됐는데요.
9일 하루 수거된 생선의 양만 30톤에 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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